Speaker : 송유정, 이지원, 김은지, 안은선
본 연구는 ‘A 지역 멘토링 장학’ 사업에 참여하는 비수도권 대학 재학생 멘토들의 경험을 탐색한다. 비수도권 대학생 멘토들이 ‘대학생 되기’와 ‘멘토 되기’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정체성을 분석하고, 이들의 정체성이 교차하는 지점과 그에 따른 성장을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폐광지역에서 태어나 여러 비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진학한 멘토 6인을 대상으로 2~3차에 걸친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학창 시절부터 대학 생활, 소속 대학에 대한 인식, 멘토링 경험을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멘토링과 관련된 다양한 정체성 교차 순간을 발견하였다.
또한 이들에게 A 지역 멘토링 장학 사업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서 ‘기회’이자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인식되었으며, 각자의 배경에 따라 각기 다른 성장의 양상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비수도권 소재 대학생이 지니게 되는 교차 정체성과 ‘A 지역 멘토링 장학’ 사업 참여 경험을 통한 구체적인 성장 사례를 밝힌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생의 전반적인 삶의 경험과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사업을 만나 어떻게 변화하는지 자세히 살핌으로써 그들이 ‘지방대’라는 일반화된 맥락이 아닌 개별의 존재로서 인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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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료
경청 포인트!
네 연구자분들은 모 재단의 교육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되면서 팀을 이루어 연구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학부생들이지만, 각자의 서사와 맥락들은 결코 간단치 않은 고민과 경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입니다. 특별히 A 지역 멘토링 장학사업을 사례로 지역대학 출신 장학샘들을 다수 인터뷰했을 뿐 아니라 실제 현장까지 찾아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정도로 높은 실행력과 열의를 보여주셨는데요. 같은 대학생의 시선으로 깊이 있게 바라본 지역대학생의 맥락과 멘토링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